도육상연맹회장배 장거리달리기 7㎞ 혼성전서 26분13초49 기록
10㎞ 개인전 남자부 하영헌 2연패..여자부 신연희 1위

도내 마스터즈 장거리 달리기대회 원년 챔피언인 서귀포마라톤클럽이 대회 2연패를 질주했다. 

제주도육상연맹(회장 서현주)이 주최·주관한 '2019 제주도육상연맹회장배 전도마스터즈 장거리달리기대회'가 7일 이호테우해변 광장일원에서 개최된 가운데 서귀포마라톤클럽이 기록으로 애플마라톤클럽(26분32초09)과 제주마라톤클럽A(27분13초12)를 각각 제치고 7㎞혼성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이승학·변태영·허미옥·이성천·오혜신·김성국·박광표가 호흡을 맞춘 서귀포마라톤클럽(남 5·여2, 1km씩 완주)은 26분13초49를 달려 애플마라톤A(강철진·김창돈·김순영·강조한·강지원·강민주·오동창, 26분32초09)와제주마라톤A(이상호·김봉주·오수현·양승철·노은숙·김영범·김희석, 27분13초12)를 따돌리고 금빛 질주를 선보였다. 

또 10㎞개인전으로 치러진 남자부 경기에서는 하영헌(제주베스트탑)이 38분35초85의 기록으로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날 하영헌은 김봉주(제주마라톤클럽, 38분50초26)와 김동주(제주베스트탑·39분26초22)를 물리치고 1위에 올랐다. 4위는 40분51초02를 기록한 이수원(제주베스트탑)이, 5위는 41분37초83의 박승찬(런너스클럽)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10㎞여자부 경기에서는 신연희(런너스클럽)가 47분26초62의 기록으로 오혜신(서귀포마라톤클럽, 50분07초86)과 김정애(제주베스트탑, 50분10초34)를 꺾고 지난해 3위의 아픔을 말끔히 씻어냈다. 4위는 지난해 우승자 강은영(프리런·50분24초95), 5위는 김희선(달리기제주인, 50분48초72)이 각각 차지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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