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사라봉다목적체육관에서 펼쳐진 제21회 제주도지사기 생활체육배구대회 A조 전광석화 티쳐스와 휘파람새배구동호회의 경기에서 고봉준(휘파람새)이 전광석화 수비벽을 피해 공격하고 있다. 김대생 기자

제21회 도생활체육배구대회 결승서 효돈 2-0 완파  

단 한 세트도 허용하지 않은 전광석화 티쳐스가 도내 강호들을 따돌리고 도지사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제주도배구협회(회장 부동석)가 주관한 제21회 제주도지사기 생활체육배구대회가 지난 6일 제주시 사라봉다목적체육관에서 펼쳐진 가운데 전광석화 티쳐스는 결승전에서 라이벌 효돈배구동호회를 2-0(21-19, 21-11)으로 완파하며 도내 생활체육배구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특히 전광석화 티쳐스는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강력한 파워를 앞세워 도내 최강팀임을 입증했다. 

A조 1위를 차지한 전광석화 티쳐스는 앞선 준결승전에서 B조 1위 제주시배구동호회를 2-0(21-18, 21-14)으로 물리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A조 조별리그 풀리그에서 전광석화 티쳐스는 휘파람새배구동호회를 2-0(22-20, 21-17)으로, 시흥배구동호회를 2-0(21-17, 21-12)으로 각각 물리치고 2승으로 조1위를 차지했다. 

C조 1위로 4강 토너먼트전에 올라온 효돈배구동호회는 4강전에서 C조 2위 한수풀배구동호회A를 2-0(21-14, 21-18)으로 따돌렸다. 효돈배구동호회는 조별리그에서 한수풀배구동호회A를 2-0(21-17, 21-16), 한수풀배구동호회B를 2-0(21-12, 21-15)로 각각 물리치고 2승으로 토너먼트전에 진출했다. 팀을 우승으로 이끈 한승훈(전광석화 티쳐스)이 최우수선수상을, 원활한 경기를 진행한 임정철 도배구협회 심판이 심판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우승팀 전광석화 티쳐스를 비롯해 효돈배구동호회, 제주시배구동호회, 한수풀배구동호회A·B, 김녕배구동호회, 대정배구동호회, 제주교대배구동호회, 휘파람새배구동호회, 시흥배구동호회 등 도내 10개 팀이 참가해 우승팀을 가렸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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