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학의 집, 찾아가는 청소년 인문학교실 운영

불안정한 꿈을 쫓을지, 안정적인 현실을 쫓을지 고민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인문학교실이 열린다.

제주문학의 집(운영위원장 이종형)은 오는 11~12일 양일간 찾아가는 청소년 인문학교실 '꿈이 먼저야? 현실이 먼저야?'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제주문학의 집이 연중 프로그램으로 기획·진행하는 찾아가는 청소년 인문학 교실 중 하나로 이번에는 대기고, 사대부고, 한림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초청강사로는 안혜경 아트스페이스·씨 대표, 하승연 리얼라이즈 인터랙티브 대표, 홍기돈 문학평론가, 황규관 시인이 강의를 진행한다.

이들은 '현실을 담아내는 다양한 예술적 상상력' '가상과 현실의 공존' '우리는 어떤 일을 해야 하고, 어떤 밥을 먹어야 할까?' 등의 주제로 꿈과 현실, 일과 삶이라는 키워드를 인문학적인 접근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꿈과 현실의 간극 사이에서 고민하거나 현실이 만만치 않음에도 꿈을 이루겠다고 다짐하는 청소년들, 현재와 미래 사이에서 불안해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삶을 탐색하고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문의=070-4115-1038.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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