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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시간기부김아현 NH농협은행 서문지점
김아현
입력 2019-07-07 (일) 17:49:24 | 승인 2019-07-07 (일) 17:50:52 | 최종수정 2019-07-07 (일) 17:50:52

나눔은 나눌수록 커진다. 기부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것을 나누곤 한다. 돈은 사람마다 가진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나눔의 크기가 다를 수밖에 없다. 돈과 달리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가진것은 시간이다. 세상을 들여다보면 누군가의 시간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이웃들이 너무 많다. 나눔의 좋고 나쁨이 있을 수는 없지만 자신의 시간을 기부하는 것이야 말로 나눌수록 커지는 최고의 나눔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5월, 회사 동료 직원의 소개로 청소년 야간학교에서 교육봉사를 시작하게 됐다.
제주시 용담동에 위치한 '청소년혼디학교'는 학업을 중단한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이다. 학업중단 청소년들의 소중한 꿈을 응원하기 위해 12명의 선생님이 자신의 재능과 시간을 기부하고 있다. 매주 저녁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12명의 선생님이 검정고시 과정 야간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청소년혼디학교에서는 아이들의 진로 모색을 위한 활동과 학교에서 하지 못하는 체험활동  등의 활동을 지원한다.

학업중단 청소년들을 위해 낮에는 직장에서 일하고 퇴근 후 청소년혼디학교를 찾아 저녁 늦은 시간까지 교육봉사에 참여하는 12명의 자원교사는 진정한 시간기부를 몸소 실천하는 분들이다. 나 또한 이러한 봉사를 통해 학업중단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나의 시간을 나눈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

내 자신을 넘어 이웃에 관심을 갖게 되면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이 참 많다는 것을 알게 되고 눈으로 보게 된다. 올여름에는 주변의 많은 사람이 내가 가진 시간을 나눔으로써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하고 시간기부의 소중함을 느껴보길 소망해 본다. 

 
 


김아현  webmaster@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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