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혁신센터 지역 첫 공공 액셀러레이터 등록
잠재력 발굴에서 정착·성장 등 실전·전문 서포트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전정환)가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초기 창업자를 육성·지원하는 공공 액셀러레이터 역할을 맡는다.

지난달 말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액셀러레이터 등록을 마치는 등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9일 밝혔다.

액셀러레이터는 초기 창업자들을 발굴·투자하는 것은 물론 이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전 창업교육과 전문 멘토링을 지원하는 전문 창업 보육기관을 말한다. 제주 지역 내 잠재력을 스타트업으로 현실화하는 인큐베이터 역할에 이번 액셀러레이터 등록으로 밀착 지원이 가능해졌다. 개인투자조합 결성도 가능해지는 등 전 주기에 걸친 다양한 프로세스 지원으로 제주 스타트업 생태계가 한층 건강해질 전망이다.

제주혁신센터를 통해 액셀러레이팅을 받게 되는 스타트업은 기술보증기금 투자금액의 2배까지 특례보증이 가능하며 중소벤처기업부의 프리팁스(Pre-TIPS) 창업기업 지원금 등 후속 자금조달 창구가 늘어난다.

한편 제주혁신센터 액셀러레이팅팀은 지역 투자 생태계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드머니 투자사업과 엔젤투자자 육성사업을 추진해왔다.

한편 이번 제주혁신센터의 액셀러레이터 등록으로 도내에는 블록체인 전문 디블락 등 2개 두 개 액셀러레이터가 가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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