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 리필 스테이션 콘셉트 작품.

베니스 디자인 2019 참가
혁신적 공공음수대 콘셉트 작품 선보여

제주 출신 세계적 크리에이터 유영규 디자이너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열리는 '베니스 디자인 2019'에 참가해 웅진코웨이와 함께 '워터 리필 스테이션'콘셉트 작품을 선보여 전 세계에 친환경 가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유럽문화센터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전시회로 124년 전통의 베니스 비엔날레 기간과 동시에 열린다.

유 디자이너가 선보이는 것은 웅진코웨이와 협업해 공공장소에서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혁신적 공공 음수대다. 이 제품을 통해 일회용 플라스틱 생수병 소비를 줄이고 환경보호에 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음수대에 탑재된 디스플레이 화면과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수질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한편 유 디자이너는 현재 '클라우드앤코' 디자인 스튜디오를 설립해 대표로 활동 중인 산업 디자이너다. 전 마이크로소프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래를 이끌 디자이너"로 소개됐으며 세계적 광고·디자인 시상식인 영국 'D&AD 2018'에서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우종희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