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문화로 제주어를 배우는 강좌가 개설된다.
㈔제주어연구소(이사장 강영봉)는 '가시나물(영평동) 사람들의 삶과 언어'를 주제로 제주어 전문가와 도민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제주어 강좌를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1차 강좌는 제주어 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제주시 영평동 '가시나물'을 직접 방문해 구술 자료를 채록하고, 조사된 녹음자료를 풀어쓴 후 제주어 구술 교재 만들기까지 배우는 과정이다. 강의는 7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매주 한 차례씩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선착순 20명 모집이다.
2차 강좌는 1차 강좌에서 채록된 자료를 바탕으로 도민을 대상으로 강의한다. 강좌에서는 가시나무 마을 이해, 음식, 주거, 옷 이야기 등 영평동 사람들의 삶과 언어를 배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의=-064-722-2203. 우종희 기자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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