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최근 지난 2분기까지 769건을 등록해 2만2205회 열람했으며 이 가운데 602건·560억원 어치 거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도내 부동산중개업계는 제주도가 중개업소 업무영역인 부동산거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경영난을 악화시키고 있다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부동산업계는 그렇잖아도 부동산업체간 경쟁과 물량부족 등으로 경영난을 겪는 가운데 도가 사실상 부동산 중개활동을 벌이는 것은 업계실정을 고려하지 못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도청 홈페이지를 통한 부동산 거래가 공인중개사를 통하지 않으면서 자칫 부동산 거래사고발생 우려도 낳는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제주도 관계자는 “도민들의 부동산 거래활동을 돕기위해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며 “도가 직접 중개 행위를 하는 것이 아니라 부동산업계에 직접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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