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제주공항을 이용한 여객수는 1509만 5017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5%(51만928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9일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공항 여객수는 7821만 2048명으로 전년 동기(7462만 157명) 대비 4.8%(359만 1891명) 늘어나는 등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국제선이 7.8% 급증하며 전체 여객수 증가를 주도했다.

공항별로는 무안(95.0%)과 청주(25.9%), 대구(24.7%) 등 저비용항공사의 신규 노선 진입이 많았던 공항 여객수가 늘었다. 반면 평창올림픽 효과가 빠진 양양(-43.3%)과 울산(-12.7%) 등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실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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