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버스업체 평가 실시 성적 따라 30%까지 차등 지원

버스준공영제 시행에 따라 도내 버스업체 경영 및 서비스 평가가 진행, 결과에 따라 지원액이 최대 30%까지 차등 지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2019년도 버스 운송사업자 경영 및 서비스 평가 용역을 이달부터 본격 진행한다.

도는 버스 운송사업자의 경영 상태와 운송사업자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평가를 통해 대중교통 지원·육성을 위한 합리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평가를 실시한다. 

또한 평가 결과를 토대로 버스 준공영제 운송사업자에 대한 성과이윤을 차등지급해 경영 및 서비스 개선도 유도한다.

도는 용역을 통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일년간 도내 버스 운송사업자 10곳(준공영제 업체 7곳, 공영버스 2곳, 관광지순환버스 1곳)의 경영실적과 서비스 만족 등을 평가한다.

경영관리, 재무건정성, 운행관리, 안전성, 고객만족 등 평가항목과 매뉴얼을 확정하고, 평가위원회 구성·운영을 통해 전문가 의견도 수렴한다.

또한 설문조사와 184개 노선 761대 차량에 대한 전수조사 및 모니터링단 운영을 통해 서비스 실태도 파악한다. 

한편 제주도는 버스업체에 대한 평가를 관련 법령에 따라 2년마다 실시해왔지만 버스준공영제 시행에 따라 지역 특성에 맞는 자체 평가 매뉴얼을 수립, 지난해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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