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순 작 '제주의 숨결4'.

프랑스 노르망디 아트센터 초대전에 이은 제주 순회전

'빛의 혁명'으로 불리는 인상주의를 탄생시킨 프랑스 노르망디에서 제주의 자연을 소개했던 강명순 작가의 작품이 제주에 온다.

강명순 작가는 오는 21일부터 8월 14일까지 '제주의 숨결-물들이다' 제주 순회전을 개최한다.

이번 작품은 지난 5월 25일부터 31일까지 프랑스 노르망디에 있는 꾸탕스 퐁데자르 아트센터에서 열렸던 초대전 '제주의 숨결-물들이다' 의 순회전이다.

프랑스 노르망디 전시회 당시 전시됐던 작품들은 한라산, 제주의 옛 초가집, 오름, 바다, 야생화, 문화 원형이 깃든 작품으로 천연한지, 천연코튼, 천연먹물 등 천연 재료만으로 만든 작품들이었다.

강 작가는 제주다움을 여백에서 찾아봤다고 한다. '제주의 여백'을 한지의 코튼으로 캔버스를 완성하고, 서양화지만 먹물로만 시간 변화의 감정 표현, 색체 명도와 채도가 주는 것으로 표현했다.

먹물이란 한 가지 색으로만 작품을 역동성 있게 그린 강 작가의 작품은 제주에서 20여점이 전시된다. 문의=064-757-4477.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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