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1 19R서 서울전 멀티골 작성

제주제일고 출신 김지현(강원FC)이 K리그1 19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주 열린 K리그1 19번째 경기결과를 토대로 MVP와 베스트팀, 베스트 매치, 각 포지션별 베스트11을 선정한 가운데 김지현이 가장 돋보이는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 김지현은 지난 6일 서울 원정에서 단 두 번의 슈팅으로 멀티골을 터트리는 저력을 선보이며 19라운드 '별 중의 별'이 됐다.

이날 김지현은 전반 추가시간 팀 동료 신광훈의 크로스를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해 첫 골을 터트린 후 후반 13분 상대 골키퍼가 쳐낸 공을 밀어 넣어 두 번째 골을 완성했다. 

특히 김지현은 지난 2014년 제주제일고 3학년 재학 당시 팀을 제37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4강에 올려놓은 장본인이다. 김지현은 2012년 백록기 제20회 대회부터 2014년 제22회 대회까지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김지현은 제주제일고를 졸업한 후 인제대학교에 진학했으며 3학년이던 2017년  강원FC에 입단했다. 김지현은 현재 K리그1에서 7득점(1도움)을 터트리며 전체선수 6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편 7일 열린 수원 삼성과 제주유나이티드전이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고 2-0으로 승리한 수원이 베스트팀에 이름을 올렸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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