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외교장관 통화…강경화 "상황 악화않기를 희망·외교해결 위해 노력"
향후 미국 역할 주목…한미 외교장관 8월 초 ARF에서 회동 예정

(연합뉴스 PG)

강경화 외교장관이 10일 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통화하고 한일관계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11일 밝혔다.

강 장관은 통화에서 "일본의 무역제한 조치가 한국 기업에 피해를 야기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공급 체계를 교란시킴으로써 미국 기업은 물론 세계 무역 질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이는 한일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 및 한미일 3국 협력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강 장관은 또 한국 정부는 투트랙 방침에 입각한 미래지향적 대일 관계 발전 의지를 견지해 왔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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