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랑 코앙 「나를 속이는 뇌, 뇌를 속이는 나」

뇌 과학 전문가 로랑 코앙의 「나를 속이는 뇌, 뇌를 속이는 나」는 일반적인 과학책이 아니다. 

이 책은 분석과 설명으로 일관하는 고리타분한 과학책의 서술방식 대신 인터뷰 형식으로 뇌를 낱낱이 파헤친다. 

저자의 노련한 말솜씨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뇌 과학의 윤곽이 그려진다. 뇌가 색깔과 그림자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왜 사람마다 수학능력이 다른지 등 뇌에 관한 다양한 물음에 쉽고 명쾌하게 답한다.

저자는 또 신경과 의사의 시각으로 뇌 손상을 입은 환자들을 통해 뇌의 기능을 쉽게 설명해준다. 

또한 신경과학의 중요한 발견들이 의료와 교육분야에서 직접적으로 활용되는 사례도 확인할 수 있다. 북스힐·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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