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찬위원회 구성…10일 제1차 편찬위원회 개최

제주적십자사 7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각종 인도주의 사업에 대한 재조명 및 평가를 통한 재도약의 계기로 삼기 위해 '제주적십자사 70년사'가 편찬된다.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회장 오홍식)는 10일 '제주적십자사 70년사' 편찬을 위한 편찬위원회(위원장 장승홍)를 구성해 위촉장을 수여하고 제1차 편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에 따라 제주적십자사는 국제적십자운동, 한국적십자운동, 제주적십자운동의 3개 카테고리로 구분해 제주적십자사 70년간의 사업 내용을 중심으로 연대별, 사업별 등으로 정리해 발간할 예정이다.

또한 사진자료, 보도자료 등을 충분히 수록해 향후 적십자사 사료 제작을 위한 기본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할 계획이다.

장승홍 편찬위원회 위원장은 "도민들이 가장 힘들었던 4·3사건을 전후로 인도주의 상징인 적십자 깃발이 나부끼기 시작했다"며 "도민과 동고동락한 적십자사를 재조명하고 더욱 발전하는 계기로 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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