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1094건 발생...7~9월 61% 집중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내에서 야외활동 증가와 맞물려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6~2018년) 야외활동과 관련한 안전사고는 모두 1094건이 발생했다.

유형별로 보면 수난사고가 546건(49.9%)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해파리 쏘임 288건(26.3%), 낚시 89건(8.1%), 벌쏘임 68건(6.2%), 뱀물림 33건(3.0%) 등의 순이다.

특히 여름 휴가철인 7월부터 9월까지 발생한 안전사고가 전체의 61.5%(673건)을 차지하는 등 집중됐다.

연도별로는 7월 357건, 8월 226건, 9월 90건이다. 낚시객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제주소방본부는 이 기간 야외활동 안전사고 주의보를 내렸다.

또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사고 예방지도와 즉각 출동태세를 갖춰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제주소방본부 관계자는"휴가철 야외활동 때에는 반드시 사고유형별 예방수칙과 행동요령을 숙지해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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