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자도에 거주하는 70대 응급환자가 제주해경에 의해 긴급 이송됐다.

1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8분께 추자보건지소로부터 추자주민 김모씨(78)가 요추 압박골절 및 장폐색이 의심된다며 해경에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인근 해상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을 급파해 환자 및 보호자 등을 탑승시킨 후 제주항으로 이송, 이날 오후 12시40분께 제주항에서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한편 제주해양경찰서는 올해 추자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41명을 헬기(17명)와 경비함정(24명)을 이용해 후송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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