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행정사무조사특위가 핵심 증인 불출석 통보로 오는 15일 개최 예정이던 5개 사업장에 대한 증인 신문 일정을 또다시 연기, 증인 신문에 난항을 겪고 있다.

제주도 대규모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봉, 이하 ‘특별위원회’)는 12일 오후 1시에 특위 제11차 회의를 개최했다.

특별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오는 15일에 실시 예정인 5개 사업장 증인 신문 조사 주요 핵심증인 등이 불출석 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오는 8월 9일로 증인 신문 일정을 연기했다.

앞서 특별위원회는 지난 6월 27일 예정됐던 대규모개발사업장 증인 신문 조사에 주요 핵심 증인 등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함에 따라 증인 신문 조사 일정을 7월 15일로 변경했다.

이상봉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책임 있는 답변을 들어야 하는 주요 핵심 증인이 불출석 의사에 강하게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출석해서 도민들의 제기하는 여러 의혹들에 대해 책임 있는 증언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하며 반드시 출석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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