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귀포시 근린생활 시설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경찰과 소방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9시6분께 서귀포시 서귀동 근린생활시설 건물 3층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출동한 119에 의해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아닐 화재로 주택 내부가 그을리고, 의류와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675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날 불은 인근 식당 업주가 경보설비 작동 소리가 나고, 건물 3층에서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은 전기·가스 설비에서 불이 시작되지 않은 것과 주택 내부 방 3개 가운데 2개의 방에서 독립적으로 불이 난 것 등을 감안해 방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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