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3선 의원이자 약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온 윤춘광 의원(서귀포시 동홍동,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오후 6시57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8세.

고 윤춘광 의원은 제9대 도의원과 제10대 도의원 및 제10대 도의회 부의장에 이어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해 제11대 도의원을 지냈다.

아울러 민주당 제주도당 부위원장, 서귀포나라사랑 청년회장, 4·3 도민연대 공동대표, 제주 김대중기념사업회 추모 위원장 등을 맡기도 했다.

고인은 지난해 폐암 수술을 받고 상태가 호전됐지만 최근 다시 병세가 악화돼 끝내 도민들과 작별을 고했다.

제주도의회는 장례위원회를 구성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장(葬)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 또 유족들과 장례일정을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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