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인 대통령 통일안보특보 13일 민주당 도당 초청 강연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는 제주에서 강연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간 실무협상이 진행돼 상당한 진전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오영훈 위원장)은 지난 13일 제주벤처마루 대강당에서 문정인 교수(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를 초청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길 : 남·북·미 정상 3자회동의 의의'라는 주제로 특강과 이야기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문정인 특보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과 지난 6월 30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미 정상 3자 회동의 의의와 향후 전망에 대해 이야기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고 평가했다.

문정인 특보는 "조만간 개최될 것으로 보이는 북·미간 실무협상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협상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양측의 포괄적인 합의, 로드맵의 구성과 실천이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오영훈 위원장은 "이번 문정인 특보 초청특강을 계기로 앞으로 각계각층의 인사와 전문가를 초청해 소통하면서 제주도민의 미래와 행복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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