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휴 공간이 아트 갤러리로 변신했다.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대표 김정태)은 지난 10일 호텔내 중식당이었던 유휴공간을 갤러리 '미술식당'으로 변신시켰다.
지난해부터 제주 메세나 협회, 미술전문단체 파트론(Patron. 대표 이장희)과 함께 메세나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사업이다.
공간재생과 문화서비스를 주제로 한 이번 사업은 대만스타일의 중식당이었던 공간의 느낌을 그대로 살렸다. 첫 선을 보이는 전시는 '소확행-글과 그림이 주는 휴식'으로 11월까지 총 26팀의 글과 그림을 전시한다.
잔나비의 앨범 작업으로 널리 알려진 미술작가 콰야를 비롯해 신기영, 임상희, 홍시야, 조현진 등 젊은 감각의 작가 작품들로 구성했을 뿐 아니라 독립출판 글 작가들의 책 속 글귀들도 전시된다.
또한 제주 대표 미술가 강요배 작가를 비롯해 이강소, 이용환, 강동언 등의 작품을 보다 쉽게 감상할 수 있는 '라마다프라자 아트로드'도 함께 조성돼 다양한 예술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의=064-729-8100. 우종희 기자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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