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홈경기서 1-1 기록...3승6무12패 리그 10위 유지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안방에서 첫 골을 지키지 못하고 포항 스틸러스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제주는 13일 오후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21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23분 윤일록이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전반 41분 일류첸코(포항)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했다. 

다만 제주는 3승6무12패(승점 15점)를 기록하며 리그 10위를 유지했다. 

이날 제주는 12개의 슈팅을 날려 3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해 10개 슈팅(유효슈팅 5개)의 포항에 밀리며 다잡을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경기 후 최윤겸 감독은 "선제골 이후 더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하지 못한 게 아쉽다. 하지만 서울전 이후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은 정말 긍정적이다. 다음 경기인 경남 원정은 사실상 승점 6점짜리 승부다. 최근 경기력을 더욱 끌어올려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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