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close

제민일보

사이드바 열기
HOME 경제 종합
사람 안 쓰고 자금 줄여도 '버티기 힘들다 힘들어'
고 미 기자
입력 2019-07-15 (월) 14:43:21 | 승인 2019-07-15 (월) 14:44:23 | 최종수정 2019-07-15 (월) 14:44:23
사진=연합뉴스

제주상의 조사 3분기 제조업 BSI 93…사드 보복 때보다 위축 장기화
내수부진에 '목표치 미달' 60.7%…10곳 중 6곳 하반기 채용계획 없어

올해 제주지역 기업 경기가 풀리지 않고 있다. 건설·관광 위축에서 시작해 명절과 가정의 달, 여름 성수기 등 특수까지 살아나지 않으면서 고전을 거듭하고 있다. 인건비 등 고정비용 지출 부담을 심하게 느끼는 상황이 향후 전망까지 어둡게 하고 있다.

제주상공회의소가 15일 발표한 3분기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93으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그렇다고 숨돌릴 수준은 아니었다. 

사드 보복 여파 때에 비해 힘든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매출액·영업이익 등 수익성 회복이 더딜 것이란 불안감이 커졌다.

제주지역 제조업 BSI는 부동산을 중심으로 한 지역 경기 호조와 중국인 등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2015년 하반기부터 기준(=100)을 넘어서며 고공행진했다. 사드 보복 여파로 2017년 1분기 97로 떨어지기는 했지만 2분기 99, 3분기 108 등 원상복귀 했었다. 하지만 올 들어 1분기 94로 떨어진 이후 기준 회복을 못하며 걱정을 키웠다.

조사항목 중 영업이익이 84로 전 분기에 비해 6포인트나 떨어졌다. 매출액도 전분기 대비 2포인트 하락한 92를 기록했다.

응답 기업 10곳 중 4곳만 상반기 영업 목표를 달성(38.2%)하거나 초과(1.1%)했을 뿐 60.7%가 미달했다고 답했다. 내수 부진(61.2%)이 원인이었다. 16.5%는 고용환경 변화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여름 성수기와 이른 추석까지 포진한 3분기 지만 현재 경영이 힘든 부분에 대해 36.2%가 국내외 경기 둔화 등 매출 부진을 꼽을 만큼 사정은 안 좋다. 자금확보가 쉽지 않은 데다(15.0%) 원자재 가격 변동성(9.4%) 등을 우려했다. 자금조달에 있어 10곳 중 4곳(41.6%)이 2분기보다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10곳 중 6곳(60.2%)은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그 이유로 인건비 상승(37.3%)을 1순위로 꼽았다.

고 미 기자  popmee@hanmail.net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 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icon
"제민일보 네이버에서 본다"

도내 일간지 유일 뉴스스탠드 시행

My뉴스 설정방법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