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하반기 정기 인사 및 휴가 등으로 느슨해지기 쉬운 시기를 맞아 감찰반 3개 반을 편성해 오는 8월말까지 '특별 감찰'에 나선다.

이번 특별 감찰은 도 본청은 물론 양 행정시와 직속기관, 사업소 등 도내 전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감찰내용을 보면 △인사에 따른 업무공백, 무사안일, 소극적 업무처리 등 도민 불편 행위 △직무관련자에게 사적편의, 특혜 제공 요구 등 '청탁금지법' 및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행위 △공직자 부조리(공금 등 횡령 등)와 상사의 부당한 업무 지시, 폭언 등 공직내부 갑질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감찰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인사 및 여름휴가철 공직기강 확립을 통해 도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예방위주의 감찰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감찰결과 위법행위가 드러난 공직자는 엄중 문책하는 등 청렴한 공직풍토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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