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사람중심 1호광장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시는 15일 서귀포시청 별관에서 지역주민 대표를 비롯해 서귀포경찰서, 자치경찰단,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전력 등 유관기관과 디자인, 설계 등 전문가, 행정 등으로 구성한 추진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추진협의회 회의에서는 1호광장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공공시설물 재배치 및 통합, 디장인 등 설계와 관련한 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서귀포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19년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만들기 공모사업에 사람중심 1호광장 조성사업을 응모, 지난 5월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서귀포시가 제안한 사업이 지원 대상 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시는 국비 5억6000만원 등 모두 8억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1호광장을 교통중심 로터리에서 공공성과 쾌적성을 갖춘 사람중심의 1호광장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철 서귀포시 도시과장 "이번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 될 수 있도록 추진협의회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하겠다"며 "향후 1호광장 뿐만 아니라 열악한 도심공간 환경을 개선해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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