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용복 「빠샤 아저씨」

도용복 작가의 「빠샤 아저씨」는 한 경영인의 삶과 여행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이 책은 6·25 전쟁을 겪은 가난한 소년이 현재의 삶을 살기까지 굵직한 장면들을 회고했다. 모두가 어려웠지만 모두가 성공한 것은 아니었듯이 저자 나름대로의 특별하고 확고한 신념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에는 본격적인 여행기록이 담겨있다. 저자가 여행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사람이다. 저자의 여행의 중심엔 이처럼 늘 사람이 중심이다. 

저자는 건강상의 위기를 겪고 오지탐험과 음악을 비롯한 인생 공부를 하기 시작했을 때 그것을 뒷받침했던 것은 메모였다. 생각나는 대로 적고 느끼는 대로 적은 메모들이 오늘날 그에게 큰 도움을 줬다고 회고했다. 멘토·1만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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