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세이레, 연극 '무슨 약을 드릴까요'공연

아플 땐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약국에서 약을 처방 받는다. 그런데 삶의 고통은 어떤 약을 처방 받아야 할까?

극단 세이레는 오는 20~21일 오후 4시와 7시에 세이레아트센터에서 연극 '무슨 약을 드릴까요?'를 무대에 올린다.

연극은 약국이라는 특정 공간에서 펼쳐지는 여러 인간 군상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남편과의 폭력과 갈등에 시달리는 주부, 인생의 아픔을 폭식으로 해결하려는 여인과 그의 시어머니, 게임중독에 빠진 아이, 능력 있는 이성을 만나 삶을 바꾸려는 여자와 남자, 도박과 술에 빠져 사는 운전기사 등이 등장해 우리의 아픔을 대변한다.

출연진으로는 이영원, 설승혜, 이주민, 김시혁, 박서정, 황현수, 양현정 등이다.

한편 극단 세이레는 1992년 창단해 전문 연극 극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일반 1만5000원. 청소년 1만원. 문의=010-7600-0828.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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