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아르바이트생의 평균 시급이 전국에서 상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전국 아르바이트 시급 빅데이터 960만여건을 분석한 결과 제주지역은 8870원으로 전국에서 세 번째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세종특별자치시가 평균 9126원으로 유일하게 9000원을 넘으면서 최고를 기록했고 서울이 8969원으로 뒤를 이었다. 전북은 8581원에 그치면서 시급이 가장 낮은 곳으로 집계됐다.

한편 전국 평균 시급의 경우 8881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7원(9.9%)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으며 내년 법정 최저 시급인 8590원보다 291원 높았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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