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모바일 스탬프투어 설문조사 결과 재방문 97% 응답

국내 30~40대 젊은층이 서귀포를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귀포시는 지난 3월 22일부터 6월 27일까지 천지연폭포, 천제연폭포, 주상절리, 정방폭포, 산방산·용머리해안 등 5개 서귀포시 직영관광지를 찾은 관람객 738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스탬프 투어 앱을 활용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서귀포 방문계기, 방문유형, 안내표지판 정비 현황, 편의시설 상태 등 8개 항목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평균 만족도는 5개 서귀포시 직영 관광지 모두 5점 만점에 4.42점(양호)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귀포시를 다시 방문할 의사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717명(97%)이 '그렇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휴게실과 의자 등 편의시설의 경우 5점 만점에 4.33점으로 주차장이용 편리(4.52점), 전반적인 관광지 관리상태(4.48점), 안내 표지판 정비 상태(4.47점), 직원 친절도(4.44점) 안내책자 비치 상태(4.40점), 교통편리(4.39점), 화장실 관리 상태(4.37점) 등보다 낮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번 설문조사 참여자는 40대가 198명(26.8%)가 가장 많고, 이어 30대 196명(26.5%), 20대 152명(20.5%) 등 40대 이하 젊은층이 대부분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시는 연령대별 맞춤형 이벤트 등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서귀포시 직영관광지 5곳 가운데 3곳 이상을 관람해 스탬프를 찍으면 경품을 지급하는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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