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평균 발생량 최근 감소추세…교육강화 등 효과

서귀포 지역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량이 최근들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서귀포 지역 1일 평균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은 2016년 65.4t에서 2017년 73.8t으로 늘었지만 지난해에는 70.6t으로 줄었다.

하지만 서귀포시는 인구 증가와 생활여건 향상 등으로 푸짐한 상차림과 국물 위주의 한식문화 등으로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은 전체 생활 폐기물의 18%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청소년과 어린이, 성인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실천교육을 진행하는 등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교육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 발생현황, 쓰레기 줄이기 필요성, 쓰레기 줄이기 실천 방안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처럼 행정이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교육 등을 강화하는 가운데 서귀포 시민들도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동참하면서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 저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강명균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장은 "교육을 통해 대상자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 생활화 등 시민 참여와 공감대 확산을 통해 느리지만 자연스럽게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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