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희 청소년기자

'섬, 그 바람의 울림' 2019 제주국제관악제가 8월8~16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올해는 24회를 맞아 17개 나라에서 94개 팀, 4200여명이 참가하면서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다.

제주국제관악제는 세계자연유산인 제주의 자연경관과 함께 '평화의 섬'으로 불리는 이곳 제주에서 관악을 통한 문화교류를 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다.

제주국제관악제는 제주토박이 관악인들에 의해 1995년에 격년제로 시작되었는데 1999년부터 제주시와 공동 주최하며  해마다 열리게 되었고, 2007년 제주특별자치도가 탄생 한 후 오늘까지 제주특별자치도와 공동주최로 이루어지고 있다.

올 해의 개막공연은 8월8일 저녁7시3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주도립 서귀포 관악단(지휘 이동호)의 연주로 시작된다. 좌석권및 좌석교부권 배부는 7월15일부터 26일  오후5시까지이며 선착순 마감이다.

제주국제관악제의 색다른 묘미인 밖거리 음악회도 진행되고 있는데 칸타빌레 하모니카 중주단 연주가 오는 20일 설문대어린이 도서관에서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이다. 

제주국제관악제를 폭넓에 알리기위해  청소년기자단 windy 3기가 결성되었다. windy는 연주 현장을 체험하며 인터뷰를 하고 기자를 작성한다. 제주국제관악제에 관심이 많은 초등5학년~중학생들이 신청기간에 자기소개서등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구성된다. 이들은 기자 활동을 위해 NIE 사전교육을 받으며  봉사활동 시간도 주어진다.

바람(wind)의 섬 제주와 관악(wind)은 음을 같이한다. 제주의 보물 '오름'의 분화구는 관악기의 나팔부분과 닮아있다. 해녀의 숨비소리는 관악의 선율과 절묘하게 맞닿아있다.그런 관악은

바람을 관장하는 영등할망이 사람들에게 삶의 풍요를 전해주는것처럼 제주에 풍요와 축복을 선물한다.

아름다운 제주에서 관악과 함께 시원한 여름 휴가를 계획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 <신성여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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