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 통일

제각각인 제주지역 읍면동 청사 명칭이 읍·면지역은 사무소로, 동지역은 주민센터로 일원화된다.

현재 43개 읍면동 가운데 8곳이 사용 중인 '행정복지센터' 명칭은 앞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제주도는 지난 11일 도내 43개 읍면동지역에 청사 명칭을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로 일원화하는 지침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도내 읍면동 가운데 '행정복지센터' 명칭을 사용중인 8곳 지역(제주시 한림읍·구좌읍·이도2동·삼도1동·건입동, 서귀포시 안덕면·동홍동·서홍동)은 내년 상반기에 현판 등 각종 안내판을 일괄 변경할 예정이다.

도는 읍면동 행정기구 명칭 일원화 등 마을 및 리·통 행정분야를 중심으로 △마을복지회관 지원 △이·통장 임명규정 △사무장 처우 △읍·면·동 명칭 일원화 등 4개 분야 5개 과제를 확정, 제도를 정비하고 있다. 

읍면동 행정기구 명칭 일원화는 4월부터 행정시와 읍면동장 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허법률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읍면동 행정기관 명칭 정비로 도민과 관광객의 혼란이 해소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도민 불편사항을 꾸준히 발굴,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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