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예술단체 살거스, 행복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짜증, 불평, 잘난 척, 이기심 등 유독한 세계에 중독된 이들을 위해 살거스가 나섰다.

다원예술단체 살거스는 오는 20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제주시청에서 탑동광장일대까지 이동하며 거리예술프로젝트 비바스트릿의 두 번째 에피소드 '유독한 세계에서 진화하는 사람들에게'를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유독한 세상을 표현하기 위해 방독면과 바디수트를 입고 도시를 돌아다닌다. 이들은 세상을 살아가며 부정적인 감정에 익숙해진 사람들을 위해 잊어버렸던 간단한 것들을 실천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누군가에게 세 번 미소짓기' '오늘 꼭 사랑한다 말하기' 등 간단하지만 놓치고 사는 소소한 것들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해 우리에게 긍정의 힘, 작은 행복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살거스가 진행하는 '살거스와 함께하는 비바스트릿'은 더 질긴 소통이 요구되는 지역문화예술의 진정성을 고민하면서 만들어진 거리예술프로젝트다. 문화체육관광부, 제주도,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후원한다. 문의=064-755-8415.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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