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낭작은도서관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초등학생들이 완성한 창작시를 모은 시집 '할망바당 동시 퐁당'을 발간했다. 

10주간 이어진 프로그램을 통해 어휘 늘리기 교육 등을 하고 책에서 제재를 찾아 동시를 썼다. 프로그램에 강사로 참여한 김신숙 시인은 "아이들이 시를 읽고, 시를 쓰며 관찰력과 상상력이 풍부해진다고 믿는다"며 "자신의 시가 책으로 만들어진 것을 보면 뿌듯한 마음이 들고 글쓰기에 자신감이 생길 것이라 여겨 비매품으로 하지 않고 책의 가격을 정했다"고 말하며 동시집 발간의 의의를 말했다.

오는 20일 오후 3시에는 퐁낭작은도서관에서 아이들이 시를 직접 낭송하는 출판기념회도 열릴 예정이다. 한그루·1만원. 문의=064-733-4682.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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