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나경 「넷째 나무와 열한가지 이야기」

우나경 작가의 「넷째 나무와 열한가지 이야기」는 어르신이 손주들에게 들려주는 주옥과도 같은 삶의 지혜 우화 그림책이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필자의 농축돼있는 각각의 단편 우화 두세 문장에 어울리는 저자의 창의적 그림이 펼쳐져 앙상블을 이뤄 이야기의 교훈이 마음 깊이 강한 울림으로 다가온다.

필자는 이 책이 어린이들의 올바른 인격 및 자아 형성과 가치관 정립에 동기부여 그 이상으로 작용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한다. 아울러 어린이는 물론 10대 청소년과 20대 이상의 성인이 읽더라도 각 이야기 속에 담겨있는 인생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지난날을 돌이켜보고 삶의 태도를 새롭게 정립하는 데 유익한 책이다. 꿈과비전·1만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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