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태풍 ‘다나스’영향으로 제주공항에 오전 6시 7~8분을 기해 윈드시어(이착륙방향)가 발효됐다.

오전 6시 50분부터 낮 12시 사이 호우특보도 내려진 상태다.

19일 항공기상청과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착륙방향 윈드시어는 오전 6시7분에 발효됐으며 오후3시에 해제될 예정이다. 이륙방향 윈드시어는 오전 6시8분에 발효됐고, 같은 시간 해제된다.

오전 6시30분에는 저시정이 발효됐으며 오전 8시30분 종료 예정이다.

이날 제주공항에서는 국내선 항공기 455편(출발 226·도착 229)과 국제선 항공기 51편(출발 26·도착 25) 등 총 506편의 항공기가 운항 예정이다.

오전 11시50분 울산으로 갈 예정이었던 대한항공 KE1822편의 경우 울산공항 기상 악화로 결항됐다.

제주에서 부산을 향하려던 에어부산 BX8102편 등 항공기 3편이 지연되고 있다. 항공편 이용 계획이 있다면 사전 운항정보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주지방기상청은 19일 오전 6시를 기해 제주도 앞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했다.오전 8시를 기해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도 내렸다. 오후에는 제주도 육상과 해상에 태풍특보가 각각 내려질 전망이다.

앞서 오전 1시 20분을 기해 제주도 산지와 남부·동부 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호우경보로, 오전 5시 45분을 기해 제주 북부와 서부, 추자도 지역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치했다.

지난 18일부터 이날 오전 6시 현재까지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제주 87.7㎜, 서귀포 148.4㎜, 성산 153.1㎜, 고산 41.2㎜, 태풍센터 132㎜, 신례 186㎜, 한라산 삼각봉 239.5㎜, 윗세오름 251.5㎜, 진달래밭 221.5 등이다.

20일까지 제주에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20일 밤까지 150∼300㎜며 산지 등 많은 곳은 700㎜ 이상이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