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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제주에 기록적 폭우 곳곳 생채기
한 권 기자
입력 2019-07-20 (토) 10:31:52 | 승인 2019-07-20 (토) 10:32:38 | 최종수정 2019-07-22 (토) 00:47:00
17일 산간을 중심으로 100mm 이상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제주시 사라봉 인근 산책로 10m 가량의 나무가 뿌리채 뽑혀 쓰러지면서 시민이 이를 황급히 피해 지나가고 있다. 양진영 시민사진기자

19일 하루 성산 262.7㎜·제주시 187.7㎜ 강수량 기록 7월 역대 2·3위
한라산 1000㎜ 물폭탄...도로·주택 침수, 하수역류 등 93건 피해 접수

제5호 태풍 '다나스'가 지난 주말 제주에 많은 비를 뿌리며 도로·주택 침수 등의 피해가 속출하는 등 생채기를 남겼다.

소형급 태풍인 '다나스'는 바람보다 많은 수증기를 몰고온데다 장마전선까지 더해져 제주에 기록적인 폭우를 쏟아냈지만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는 지난 19일 밤부터 20일 오전 최근접 시기까지 태풍 다나스의 직접 영향권에 들었다.

다나스는 북상하면서 남부 해역의 낮은 수온을 만나 세력은 크게 약화됐지만 태풍이 몰고 온 수증기의 영향으로 20일 오후까지 많은 비를 뿌렸다.

19일부터 20일 오후 4시까지 지점별 누적 강수량을 보면 동부 성산 298.6㎜·우도 315.0㎜·송당 343.0㎜, 북부 제주 212.0㎜·산천단 356.0㎜, 남부 서귀포 189.1㎜·태풍센터 281.0㎜·신례 288.0㎜, 서부 고산 91.9㎜·금악 235.5㎜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한라산에도 삼각봉 1086.0㎜, 윗세오름 1001.0㎜ 등 물폭탄이 쏟아졌다.

태풍에 동반한 수증기 유입과 이로 인해 발달한 장마전선, 지형적인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7월 기준 하루 강수량의 최대치를 경신했다.

19일 하루동안 성산에 262.7㎜의 비가 내려 관측 이래 7월 일강수량으로 역대 2위, 제주시(건입동 제주지방기상청)에는 하루 187.7㎜의 비가 내려 역대 3위를 기록했다.

7월 일강수량 역대 1위 기록은 태풍 '라마순'이 제주를 강타한 2002년 7월 5일 215㎜다.

태풍 다나스는 소형 태풍이었지만 장마전선과 겹치며 도내 곳곳에서 비 피해가 잇따랐다.

태풍 경보가 내려진 19일 오후부터 20일 오전 7시까지 도로침수 11건, 주택침수 19건, 도로파손 3건, 하수역류 6건, 배수지원 6건, 기타 48건(신호기 고장, 가로수 전도, 지하 침수, 맨홀 뚜껑 파손 등) 등 모두 93건의 피해 신고가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들어왔다.

또 서귀포 성산읍 감귤 비닐하우스 923㎡와 안덕면 콩 재배농경지 5319㎡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여객선 운항은 19~20일 이틀째 모두 통제됐고, 제주국제공항은 19일 120편이 결항한데 이어 20일 오전 68편이 결항하는 등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다가 20일 낮부터 정상을 되찾았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관련 부서와 읍면동을 통해 세부 피해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 권 기자  hk0828@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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