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프린스호텔이 경기도에 소재한 J관광에 매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프린스호텔측은 지난 7일 호텔을 230억원에 매각키로 J관광과 계약하고 계약금으로 23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잔금 지급은 오는 22일께 이뤄질 예정이다.

 호텔관계자는 J관광과 계약을 통해 △현재 근무중인 직원들의 고용승계를 원칙으로 하되 두업체가 협의해 처리하며 △퇴직자에 대한 퇴직금은 호텔측에서 부담하고 △오는 4월5일 이후 예약은 취소를 유도하는 등의 내용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프린스호텔 모기업인 대한생명 관계자는 “현재로선 호텔매각과 관련돼 확정된 내용은 하나도 없다”면서 “이달말이 돼야 매각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프린스호텔은 서귀포시 서홍동에 자리한 특 2급 관광호텔로 지난 86년 5월30일 개관됐으며 현재 1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여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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