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소년자원봉사센터(소장 허철수)가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25∼28일 3일 동안 제주 YMCA 다락원에서 시작되는 2002 청소년여름문화학교는 택견·도자기 체험을 비롯해 청소년들이 가장 배우고 싶어하는 힙합과 난타, 드럼, 댄스스포츠를 함께 선보여 행사에 참가한 중·고 청소년들에게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풍성한 배움의 장을 선사한다. 참가비는 5000원.

 또한 오는 31일부터는 장애청소년과 비장애청소년이 함께 하는 청소년 통합캠프가 마련된다. 다음달 2일까지 2박3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서로에 대해 부족했던 이해의 폭을 넓히고 우리 모두가 동등한 공동체의 일원임을 피부로 깨닫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장애이해교육을 통해 장애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 동시에 MTB(산악자전거)와 암벽등반 등의 프로그램을 함께 하면서 상호간의 신뢰를 쌓게 된다.

 다음달 15일부터 17일까지 남군 모구리야영장에서 열리는 청소년 오름 야영캠프 우리나라의 전통무예인 택견 배우기를 비롯해 극기훈련, 촛불의식, 인간관계형성프로그램 등 청소년의 바른 인성과 건전한 체력을 키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고 청소년들을 기다리고 있다.

 제주도청소년자원봉사센터가 마련한 여름방학 청소년캠프에 참가하기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오는 13일 오후 1시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749-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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