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로드쇼에 2개 업체 참여 수치료·미용 등 홍보
한국 목적지 선택 증가세…제주 시장·콘텐츠 다변화 주력

'의료웰니스'가 제주 관광 콘텐츠 다양화를 위한 첨병으로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19~21일 사흘 동안 추진한 '2019 인도네시아 한국의료·웰니스관광 로드쇼'에 도내 2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이번 로드쇼는 현지 의료·웰니스 상품 취급 업계와의 1대1 비즈니스 상담회와 VIP 고객 초청 상담회, 일반 소비자 대상 한국의료관광대전 등 접촉면을 늘리는 등 시장성을 강화했다.

제주에서는 'WE호텔 & 병원'과 '썬플라워의원'이 공동으로 참여, 제주 천혜의 자연환경과 의료 콘텐츠를 결합한 수치료, 안티에이징(미용) 등 다양한 의료·웰니스 콘텐츠를 홍보했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인도네시아 의료 관광객은 3270명으로 최근 6년 새 6배 가까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일한 목적으로 제주를 찾은 인도네시아 관광객도 42명에서 101명으로 늘었다.

인도네시아 의료관광객은 연간 100만 명 수준으로 말레이시아와 태국, 싱가포르 등 인접 국가를 방문하는 추세에서 최근 한국을 목적지로 선택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제주는 그동안 러시아와 몽골, 중앙아시아 등 일부 국가에 한정됐던 의료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올해 일본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로 확대하는 한편 한의약을 포함하는 등 의료 웰니스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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