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위 제주도 폐기물처리시설 확충사업 우수사례 사진

국가균형발전위 제주도 폐기물처리시설 확충사업 우수사례 선정
도 주간정책회의서 배출원별 처리방안 강조 테스크포스팀 검토

인구증가 및 산업규모 확장으로 급장하는 폐기물 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주특별자치도의 정책이 우수사례도 선정됐다. 또한 제주도는 태스크포스팀 운영을 추진하는 등 폐기물 처리대책을 강화한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에서 주관하는 '2019년도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폐기물처리시설 확충사업'과 '지방문화산업기반 조성사업' 등 2건이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도 생활환경과가 수행한 '폐기물처리시설 확충' 사업은 최근 도내 관광객과 이주민 등 유입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발생하는 쓰레기 문제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는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시행으로 클린하우스 쓰레기 포화문제 개선 및 도시미관 향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배출시간 및 요일별 배출 규제(배출시간 오후 3시~다음날 오전 4시)로 인한 도민 불편 사항 제기 등이 보완점으로 대두됐다.

이에 읍·면·동(권역)별 거점형 재활용도움센터를 구축해 재활용품 상시 배출 및 생활폐기물 재활용률 증대 효과를 거뒀다. 

또한 제주도는 이에 그치지 않고 주민수용 가능한 폐기물 정책 마련에도 주력하는 등 폐기물 처리대책을 강화한다.

원희룡 지사는 23일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폐기물 처리 책임은 당연히 행정에 있는 것이며, 자원순환사회로 간다는 목표가 있기 때문에 쓰레기 발생, 배출 및 수거, 처리의 모든 단계에서 범부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는 고립된 섬이라는 특성상 모드 폐기물이 당일 처리 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도는 행정부지사가 총괄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 분야별 폐기물 배출원 실태 및 처리방안을 마련하는 등 대책을 마련할 전망이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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