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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강원보 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장이 25일 오후 4시30분 도지사 집무실에서 면담을 갖고, 제2공항 건설 공개토론회 개최 여부 등을 최종 확정한다.

제주도에 따르면 원 지사와 강 위원장은 공개토론회 개최 필요성에 대한 공감했으며, 2대2 패널 형식 토론회를 2차례 실시키로 협의된 상태다.

특히 원 지사와 반대위측간 일 대 일 토론도 성사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이번 면담 종료 후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토론회 개최 시기는 당초 이달내 열릴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일정상 8월 중순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앞서 반대대책위는 지난 5일 공문을 통해 제주도에 제2공항 공개토론회를 제안했고, 제주도는 이를 긍정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반대대책위가 제안한 ADPi사 초청 보고서 검증에 대해서는 제주도가 현실성이 없고, 국토부 결정사항을 지자체가 또 검증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다는 등의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고, 논의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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