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올해 4260실에 6072대 추가 보급하기로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응해 제주도내 모든 학교 일반교실에도 공기청정기가 설치된다.

24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공기청정기 설치를 위해 2019년 제1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에 15억3600만원을 확보하고 하반기 중에 추가 확대 보급한다.

학교 공기청정기는 1차로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해 2018년까지 사립유치원을 포함한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의 모든 일반 교실에 설치했다. 또한 중학교, 고등학교 1개교당 1곳씩 설치해 호흡기 환자 등 민감군 학생들이 우선 사용하도록 했다. 

하반기에는 중·고등학교 일반교실과 유치원을 포함한 각급 학교 4260실에 6072대를 보급한다. 이에 올해 내에 도내 모든 학교의 일반(특별)교실 및 관리실에 보급을 완료하게 된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학교 관리실에도 공기청정기를 확대 보급해 교직원들이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특별실을 포함한 모든 교실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해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특히, 미세먼지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활동을 도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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