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구좌읍 김녕리 묘산봉 일원 농어촌도로 정비사업 완공을 앞두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은 농수산물의 원활한 수송 및 농가소득 증대, 지역주민의 교통편익을 위해 지난 2013년 4월부터 실시됐다. 

사업 대상 도로 인근 지역은 양파, 마늘, 당근 등 채소작물을 영농하는 곳으로 과거 도로 폭이 3~4m에 불과해 농수산물 수송 불편에 관한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시는 총사업비 28억원(보상비 7억원, 공사비 21억원)을 투자해 왕복 2차선 도로공사를 추진해 총 연장 2.3㎞, 도로폭 10m로 확장했다.

시는 교통표지판, 차선도색 등 부대공사 완료 및 현장정리 후 8월 초에 개통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본 도로 개통으로 농어촌지역의 생활환경개선과 물류비 절감 등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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