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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광역음식물폐기물 처리시설 준공 계획 차질 '속앓이'
김지석 기자
입력 2019-07-24 (수) 17:30:19 | 승인 2019-07-24 (수) 17:32:08 | 최종수정 2019-07-24 (수) 17:32:08

제주도, 애초 조성 계획보다 1년 늦은 2022년 완공 예상 
2021년 사용종료 제주시권 폐기물처리시설 사용 연장 불가피

제주지역에서 발생하는 모든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한 '제주 광역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조성사업(음식물류폐기물바이오가스화 시설사업)'이 애초 계획보다 늦어질 전망이다. 

광역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을 위한 국비 확보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다.

이에 따라 현재 사용 중인 제주시 봉개동 폐기물처리시설 사용 종료와 함께 광역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을 운영한다는 제주도의 계획에 차질이 예상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광역음식물처리시설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서귀포시 색달동 산 6번지 일원 3만4737㎡ 부지에 하루 음식물 쓰레기 340t을 처리할 수 있고,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때 나오는 바이오가스를 에너지화하는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애초 국비와 도비 등 816억원으로 계획됐지만 더 늘어난 1000억원 상당에 이를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제주도는 광역음식물처리시설에 대한 국비를 기재부에 요청한 데 이어 2018년 2월부터 사업계획에 대한 적정성 검토 중이다.

하지만 국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애초 계획인 제주시권 폐기물처리시설 사용종료 기한 2021년 10월 이전 준공은 물 건너갔고 2022년 상반기 준공도 미지수다. 

이에 제주시권 폐기물처리시설 사용 연장이 불가피한 전망이다.

특히 폐기물처리시설 사용 연장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반발마저 우려돼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광역음식물처리시설 사업비가 애초 계획보다 늘어난 1000억원에 달하며 2022년 준공을 예상하고 있다"며 "국비 확보 문제로 사업 추진이 늦어진 만큼 준공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역음식물처리시설사업이 정상 추진되면 음식물류 폐기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로 전력과 퇴비를 생산해 연간 50억원 이상의 세입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지석 기자  kjs@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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