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김은송 이효민 정소민 박경령 황윤민 선수, 김락훈 지도자

제48회 문체부장광기 금2·은2 획득
에이스 이효민 대회 2관왕 질주 

제주동중 사이클팀이 전국대회에서 금빛 역주를 선보였다.

제4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이클대회가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전주사이클경기장 및 금산군 일원도로에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동중 사이클팀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등 총 4개의 메달을 쏟아내며 종합우승을 차지, 지난해 종합 2위의 아픔을 말끔히 씻어냈다. 
김은송·이효민(이상 3년)·박경령·황윤민(이상 2년)이 호흡을 맞춘 제주동중은 여중부 단체추발 2㎞ 1·2위 결정전에서 2분41초425의 기록으로 강력한 라이벌 광주체중(2분44초631)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특히 제주동중 단체추발 2㎞팀은 지난 6월 '2019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1위에 오르는 등 5월 '제48회 전국소년체전' 금메달, 지난 4월 '제36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1위를 질주하며 이 부문 전국 최강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또 팀의 에이스 이효민은 단체추발 금메달에 이어 200m와 500m 독주, 단체스프린트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따내는 저력을 선보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효민은 여중부 200m 결승에서 12초528의 기록으로 2위 나윤서(전남빛가람중·12초709)와 3위 원희진(인천계산여중·13초136)을 물리치고 1위를 차지해 200m 최강의 자리를 지켰다. 이효민은 앞선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도 200m를 석권하며 대회 2관왕에 오른바 있다. 이효민은 여중부 500m 독주경기에서도 39초627의 기록으로 1위 김채연(전남체중·37초996)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이효민은 김은송·박경령과 짝을 이뤄 여중부 단체스프린트 결승에 출전해 1분17초058을 달려 1위 계산여중(1분16초581)에 이어 은빛 레이스를 질주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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