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올 하반기부터 4곳 81명 급식비 2400만원 지원
교육청 비인가시설 혜택 제외 해소 보편적 복지 실현 

제주특별자치도가 하반기부터 공교육 제도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운영중인 비인가 대안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키로 했다. 

도는 교육청 비인가시설로서 무상급식에서 제외된 4개 대안학교 81명에게 오는 9월부터 무상급식비 2400만원을 지원, 편견과 차별 없는 보편적 복지를 실현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도는 이처럼 비인가 대안학교에 하반기부터 급식비가 지원되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등 성장기부터 고등학생까지 친환경농산물 급식비 및 무상급식비 지원체계가 구축돼 학부모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이에따라 조리시설을 구비해 급식하는 비인가 대안학교를 대상으로 오는 5일까지 공모 및 보조금 심의를 거쳐 중식비 1인당 초등학생은 3350원, 중·고교생은 3700원을 각각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도내에는 보물섬학교, 아이소마, 제주어깨 동무학교, 열방대학 부설기독학교 등 4곳의 대안학교가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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