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공간 이아, 방학 맞이 어린이를 위한 특별 체험 전시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고경대)이 운영하는 예술공간 이아가 ‘이아~! 갤러리 속 놀이터’교육체험 프로그램으로 전시공간을 놀이터로 변신시켰다.

‘만지지 마시오’ ‘눈으로만 보세요’라는 금지에 익숙한 관람객들에게 마음껏 보고, 만지고, 듣고, 구성하고, 사진 찍으며 예술적 체험하도록 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취지다.

제1갤러리에는 ‘내손으로 꾸미는 빛의 방’이다. 어둠 속에서 캔버스에 휴대전화 라이트를 이용해 그림 그리고, 노랑과 초록 각각 하나의 색으로만 구성된 두 개의 방을 체험하게 된다.

제2갤러리에는 제주 곶자왈의 넝쿨을 형상화해 설치된 오색컬러의 소리 파이프 수십 가닥으로 가족 혹은 친구와 이야기를 주고받는 작품이 준비돼있다.

이번 체험전시는 30일까지 계속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무료며 6~10세 정도 어린이와 가족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15명 이상 단체의 경우 사전 전화예약 접수 후 방문하면 된다. 문의=064-800-9300.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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