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6일 민정수석에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일자리수석에 황덕순 일자리기획비서관, 시민사회수석에 김거성 전 한국투명성기구 회장을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왼쪽부터 김조원 신임 민정수석, 황덕순 신임 일자리수석, 김거성 신임 시민사회수석. 연합뉴스 제공
민정수석에 김조원 한국우주산업 대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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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오후 대통령비서실 수석비서관 3명의 인사를 단행, 조국 민정수석 후임으로 김조원 한국우주산업 대표이사를 임명했다.
이와 함께 일자리수석비서관에 황덕순 일자리기획비서관, 시민사회수석비서관에 김거성 사회복지법인 송죽원 대표이사를 임명했다.
김조원 신임 민정수석은 1957년 생으로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 감사원 사무총장(차관급), 제5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황 신임 비서관은 1965년생으로 서울 경성고와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조정실장을 시작으로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대통령비서실 고용노동비서관 등을 거쳤다.
시민사회 수석으로 임명된 김거성 비서관은 국제투명성기구 이사, 한국투명성기구 회장, 경기도교육청 감사관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날 퇴임한 조국민정수석은 “문재인 정부 초대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의 소임을 마치고 청와대를 떠난다”며 “민정수석으로서 ‘촛불명예혁명’의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기 위하여 법과 원칙을 따라 좌고우면하지 않고 직진하였고,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며 회고 했다.
이어 “업무수행에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부분이 있었습니다. 오롯이 저의 비재(非才)와 불민(不敏)함 탓”이라며 “고위공직자로서 기꺼이 감내해야 할 부담이었고, 반추(反芻)의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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